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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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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확대"…MZ공략 나선 제약업계

2023-09-11 16:56

조회수 :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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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동제약)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MZ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앞세우고 한정판을 출시하면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전략 등을 취하고 있는 것인데요.  
 
광동제약은 '비타500 제로 르세라핌 팝아트 에디션'을 오는 9월까지 한정 판매합니다. 1병당 멤버 1인이 모습이 담겼고, 인물을 팝아트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지난 3월 르세라핌의 광고가 공개된 뒤 에디션 패키지를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이어진 데 따른 것입니다. 광동제약은 르세라핌 스티커를 스페셜 굿즈로 출시하기도 했는데, 출시 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HK이노엔은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모델로 전소미, 박재범을 앞세웠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5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03억원으로 늘었다고 해요. 한정판으로 컨디션 스틱 '그린린애플 양말' 굿즈도 나왔죠. HK이노엔은 슬로 에이징 화장품 '비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멕시코 인기 유튜버 '친구 아미가'와 바이럴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지놈앤컴퍼니의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 역시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를 전속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과 신세계가 만든 z세대 가상인간인 '와이티'와 협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MZ마케팅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유튜브이기도 하죠. 유한양행은 일찍이 '건강의 벗'이라는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이밖에 대웅제약, 동아쏘시오그룹, JW그룹, 휴온스그룹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건강 정보, 기업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MZ 세대를 겨냥한 팝업 공간이 눈길을 끄는데요. 삼진제약은 최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3'에 참여해 브랜드 체험관 형태의 '게보린 휴게소'를 선보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남에서 레모나 팝업스토어가 설치돼 큰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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