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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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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독창적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

2023-09-01 12:39

조회수 : 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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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전무후무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이 시청자들을 새로운 세상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습니다그 안에서 펼쳐질 두 번째 이야기 ‘아라문의 검’을 향한 관심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로부터 8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 만큼 아스달 최초의 왕이자 ‘재림 아라문’이라 불리는 타곤(장동건 분)과 아고족 연합의 우두머리인 이나이신기 은섬(이준기 분)의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즉 아스 대륙에 대전쟁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와한족에게도 이방인으로 취급을 받았던 은섬은 8년이 흐른 현재아고족 연합의 통합 리더 이나이신기로 추앙받고 있습니다이나이신기는 200년 전 유일하게 아라문해슬라를 이겨 신성화된 아고족의 영웅으로재림한다는 전설을 남기고 죽었습니다.
 
8년 전 노예로 팔려나갈 위기에 처한 은섬은 우연히 아고족이 서로가 서로를 노예로 판다는 개탄스러운 실정을 알게 되었고우여곡절 끝에 폭포의 심판을 받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천 년 동안 단 한 명만이 생존했다는 폭포에 심판 앞에서 은섬은 폭포에 떠밀려 죽을 줄 알았으나 모모족의 도움으로 생존에 성공했습니다이를 인정받아 아고족의 신임을 얻고 이나이신기라는 칭호를 획득했습니다세월이 흐른 후 칭호에 걸맞은 길을 걸어가고 있기에 타곤의 대적자인 이나이신기로서의 은섬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람인 어머니와 뇌안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은섬은 대흑벽 너머 와한족이 사는 이아르크에서 자랐습니다은섬을 이방인 취급하는 이도 있었지만 그에게 와한은 고향이자 가족이나 다름없는 소중한 이들의 터전입니다.
 
그러나 타곤이 이끄는 아스달 대칸부대가 와한족을 침탈하면서 평화롭던 부락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죽고 노예로 끌려가게 됐고 그 가운데에는 은섬의 둘도 없는 벗도 포함돼 있었습니다이에 은섬은 노예로 끌려간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로 갈 것을 다짐합니다게다가 이나이신기로 불리는 만큼 더욱 큰 뜻을 품게 됩니다탄야(신세경 분)를 위해핍박 받는 모든 부족과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아스달과의 대전쟁을 준비합니다과연 대전쟁에서 승리를 하고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은 8년간 처절한 투쟁 끝에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됐습니다아스달 연맹을 세웠다는 전설의 인물 아라문 해슬라의 재림이라는 칭호도 얻으면서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이 됩습니다특히 과거 타곤은 피의 숙청을 치르지 않고 모두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권력자가 되고 싶었으나 그것이 자신에겐 허락되지 않는다는 서글픈 현실을 깨닫게 됐습니다그 여린 열망이 숨 쉬던 자리는 더 큰 불안감이 장악했고 이는 공포 정치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공포 정치를 시작한 타곤의 첫 왕명은 다름 아닌 아고족 정벌아스달 백성 앞에 뜻을 천명하면서 새로운 아스달의 세상이 열렸습니다어릴 적 천재적인 지략으로 뇌안탈 사냥을 승리로 이끌고 8년의 세월 동안 숱한 내전을 잠재워 아스 대륙을 정벌해나간 타곤이 아고족과의 대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아라문의 검’은 99일 토요일 밤 9 20분에 첫 방송됩니다.
 
'아라문의 검'(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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