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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5' 대 '아이폰15'…내달 프리미엄폰 대전 본격화

아이폰15, 역대급으로 얇아진 베젤…이르면 내달 12일 공개

2023-08-10 14:12

조회수 : 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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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다음 달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되면서 올 하반기 프리미엄폰 대전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시장에 폴더블폰 '갤럭시Z5'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양사 모두 전작보다 디자인·성능을 대폭 개선한 신제품을 앞세우는 만큼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10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를 내달 12일 또는 13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일주일간 사전 주문을 진행하고, 22일부터는 공식 판매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디스플레이 등 부품 수급 문제로 출시 일정이 10월로 미뤄진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5는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베젤(테투리)이 가장 얇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15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 베젤 두께는 기존 약 2.2㎜에서 1.5㎜로 줄어듭니다. 현재 가장 얇은 베젤을 보유한 스마트폰은 중국 샤오미의 '샤오미14' 모델로, 베젤 두께가 1.81㎜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22·23' 시리즈의 베젤 두께는 1.95㎜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4 프로. 사진=연합뉴스
 
아이폰15 기본·플러스 모델은 'M자형 노치'가 사라집니다. 아이폰14 프로·프로 맥스부터 적용한 펀치홀 디자인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됩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경우 기본·플러스 모델은 'A16 바이오닉'이, 프로 모델부터는 'A17'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형 충전단자를 지원합니다.
 
아이폰15 상위급인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전작보다 100달러(약 13만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14 프로는 999달러, 프로 맥스는 1099달러였습니다. 기본형(799달러)과 플러스형(899달러) 모델 가격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먼저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폴드5'를 공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갤럭시Z5는 기존 U자형 힌지(경첩)에서 물방울형 힌지를 채용해 전작보다 주름을 최소화하고 접었을 때 틈도 줄였습니다. 플립5 외부 화면(3.4인치)은 전작(1.9인치)보다 2배가량 커졌고, 폴드5 무게는 전작보다 10g 가벼워졌습니다.
 
갤럭시Z5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갤럭시Z 라인업 가운데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갤럭시Z 폴드5와 플립5.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플래그십 신제품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659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침체로 스마트폰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입니다.
 
반면 프리미엄폰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프리미엄 부문은 2분기 동안 유일하게 성장했다"며 "해당 분기 동안 판매된 스마트폰 5대 중 1대 이상이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주도권을 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지난해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은 7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16%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승부에 따라 내년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이번 신제품 흥행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지하 기자 a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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