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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국민 65.23%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확대해야"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해야' 50.57%

2023-07-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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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정부가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 ‘결혼 자금’에 대해 증여세 공제(비과세) 확대를 검토 중인 가운데 국민 65.23%가 "결혼자금에 한해 증여세 공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48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증여세 공제 혜택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34.77%였습니다.
 
공제 혜택을 확대해야 하는 이유로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0.57%로 가장 많았습니다. '청년층이 쓸 수 있는 돈이 많아져 소비 활성화 가능성'을 기대한다는 의견은 15.52%, '부모 세대 여윳돈을 결혼에 맞춰 자녀들에게 일부라도 넘어가게 해 저출산 대응 정부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은 10.34%였습니다.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는 '공제 기준을 높이면 부의 대물림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답이 25.29%로 가장 많았고, 결혼 자금 공제가 출산율, 결혼율 상승과 연결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22.13%), 저출산 문제는 비단 경제적 상황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8.05%)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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