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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집중호우 총력 대응 지시…"과할 만큼 대처"

폴란드 국빈방문 중 총리에 "인명피해 없도록 대응해야"

2023-07-13 20:10

조회수 : 5,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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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호우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집중호우와 관련한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각 부처에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사전대피와 통제를 확실하게 실시하고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다면 신속하게 사전대피명령을 발동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8시 윤 대통령이 한 총리로부터 관련 상황을 전화로 보고받고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폴란드에 도착해 2박3일간의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총리가 중심이 돼 행정안전부·산림청·소방청·경찰청·지자체 등이 강력 대응체계를 가동해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처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미 장마가 시작돼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발생하기 쉽고, 최근 야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경보·대피 체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처에 대해서도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해 즉시 조사를 실시해서 누락된 곳이 없도록 촘촘하게 피해 지원을 실시하되, 출하 지연 등으로 농작물 가격의 폭등이 없도록 수급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항상 정부와 지자체가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반지하주택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하천변 급류 휩쓸림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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