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표예진이 ‘악귀’에 특별 출연했습니다.
표예진이 SBS 금토드라마 ‘악귀’ 5-6회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가 ‘악귀’에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가 쏟아진 바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듯, 표예진은 짧은 분량에도 ‘강렬함의 끝’을 보여준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습니다.
표예진은 극 중 인플루언서 역으로 분했습니다. 그는 등장부터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말간 비주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사진을 열심히 찍거나 SNS에 업로드한 게시글에 달린 댓글을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 등을 리얼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이후 표예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정체불명의 인영과 마주한 순간, 그가 느낀 공포심이 화면 밖으로까지 생생히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려움에 휩싸인 눈빛과 점점 굳어가는 표정 등 표예진 표 섬세한 디테일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그로 인해 새로운 사건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서윤정(이지원 분)에게 아귀가 쓰인 것입니다. 이처럼 표예진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극의 구심점으로 활약,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끌며 특급 존재감을 발산했습니다.
‘악귀’의 재미를 한껏 드높인 표예진의 특별 출연은 드라마 ‘VIP’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림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배우와 연출로 재회한 두 사람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 되어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표예진은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청춘월담’ 등 전작들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물 흐르듯 ‘악귀’에 스며든 그의 호연은 이야기에 흥미와 긴장감을 더한 임팩트로 이어졌습니다. 이렇듯 ‘악귀’에 특별함을 보태준 표예진의 저력에도 호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표예진은 ENA 새 드라마 ‘낮에 뜨는 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연기 변신을 또 한 번 선보일 예정입니다.
SBS '악귀' 표예진.(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