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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홀딩스 2022년 매출 1조2024억 '사상 최대'

2019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지속 성장

2023-04-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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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귀뚜라미홀딩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2024억원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 악화화 원자재 가격 급등, 국내 소비 심리 위축에도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24%, 영업이익은 43%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실적 호조는 그룹 내 주력 사업인 난방과 냉방, 에너지 계열사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덕분입니다. 난방 계열사 귀뚜라미는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와 '거꾸로 ECO 콘덴싱 L11 가스보일러' 등 프리미엄 친환경 가스보일러와 카본매트 온돌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습니다.
 
냉방 계열사 3사 가운데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반도체 공장의 냉동공조 장비, 발전소용 냉각탑, 냉동창고용 냉동기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올랐습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공장의 공기조화 시스템과 2차 전지 제작 환경에 필수적인 드라이룸, 클린룸 시스템 공급 확대가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센추리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과 함께 급성장한 '콜드체인 시스템(냉장·냉동 제품의 저온 유통 시스템) '에 주목해 수주를 적극 늘렸습니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양천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귀뚜라미에너지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각 사업 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경기 악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올해도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리라고 예상되지만 계열사들의 기술혁신과 품질혁신을 지원해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귀뚜라미는 보일러 사업을 통해 지난 2001년 매출 3000억원을 기록하고 냉방과 공기조화, 에너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지난해 귀뚜라미그룹의 계열사 전체 매출은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940억원 수준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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