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튀르키예 "일본, 종이학 보내지마"
지진 버틴 현수교, 중국의 가짜 뉴스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가 일본이 보내는 도움의 손길을 거절했습니다. 바로 '종이학'인데요. 튀르키예 대사관은 "빵과 물도 없는 지금 이 시기에 1000마리 종이학은 처치 곤란"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에도 대사관에 종이학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중국 측에서는 튀르키예 지진을 버틴 차나칼레 대교를 두고 "중국의 기술"이라고 자화자찬했는데요. 사실은 한국 기업이 지은 현수교임이 드러났습니다. 또 지진 발생지와 거리도 멀어 지진 피해와는 관련이 없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또 거짓말을…☞관련기사
사망자 4만명 육박
유엔·시리아, 국경 개방 합의
기적적인 생환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지만 희망은 점차 잦아드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지진 사망자는 4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지진 피해 복구 원조를 위해 튀르키예에서 시리아로 향하는 국경 인근 두 지점 통과를 승인했습니다. 강진이 덮친 시리아 북서부 지역은 반군 점령지인데요. 시리아 정부는 그간 구호 물품은 반드시 수도 다마스커스를 통해야 한다며 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교차 지점을 개방하면 더 많은 원조가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알아사드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미 공화당 강경파, “우크라 지원 그만”
미국 공화당 내 강경파 '코커스 프리덤' 소속 의원들이 의회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이른바 '우크라이나 피로 결의안(Ukraine Fatigue Resolution)'인데요. 의원들은 "우크라니아에 보낸 군수품으로 인해 미국 비축량이 심각하게 고갈돼 미국의 분쟁 발생 대비 태세를 약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러, '전쟁 1주년' 동부공세 강화
미-프, 자국민에 "출국 검토해라"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대공습을 이어갔는데요.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 최전선에서 이를 방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 사망자도 하루 150~300명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 (NATO·나토)는 러시아군의 대공습이 예상보다 빠르게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러시아 내 자국민에게 부당한 체포·구금을 당할 수 있으니 출국을 검토하라고 권고했고 프랑스 정부도 러시아 우방 벨라루스에 있는 자국민에 즉각 떠날 것을 촉구했습니다.☞관련기사
뉴질랜드, 사이클론으로 국가비상사태 선포
뉴질랜드가 사이클론으로 세 번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키어런 맥어널티 비상 관리 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문건에 서명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는데요. 사이클론 피해로 수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으며 이날 정오까지 오클랜드 열차 운행이 중단, 공항의 국내선과 일부 국제선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또한 같은 지역에서 주택이 붕괴돼 소방관 1명이 실종, 또 다른 소방관 1명은 중태에 빠졌는데요.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전세계가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더는 나쁜 소식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안타깝습니다.☞관련기사
검찰, 김만배 구속영장 청구
이재명도 곧 결정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로 얻은 범죄수익 340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검찰 측은 "지난주에 있었던 곽상도 전 의원 재판 결과도 참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측은 곽 전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 50억원을 뇌물로 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김씨가 구속될 것으로 예측해 구속영장을 따로 청구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곽 전 의원이 1심에서 뇌물 혐의에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관련기사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함으로써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씨가 은닉한 범죄 수익이 로비 명목으로 이른바 '50억 클럽' 관련자에게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관련기사 한편 검찰은 곧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검찰 내부에선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 토착 비리·부패 범죄로서 사안이 중대한 데다, 이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가 법원에서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해 도주할 우려도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김용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실장을 접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점도 변수가 됐습니다.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 측면에서 이들의 접촉을 엄중히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진행한 수사 내용과 이 대표 조사 결과를 검토해 금명간 구속영장 청구 필요성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이 대표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의당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어떻게 될까요? 민주당에서 반란표는 얼마나 나올까요?☞관련기사
집값 20% 하락하면 세입자 40% 보증금 못 받아
국토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주택 매매가격이 20% 하락할 때 갭투자 주택 중 40%에서 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또 주택 가격이 27% 하락하면 임대주택을 팔아도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주택은 최대 1만3000가구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으로 전세 계약을 유지해 기간이 늘어날 경우, 미반환 위험은 1% 수준으로 감소한다고 합니다.☞관련기사 이런 상황에서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인 전월세 전환율이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3.84%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2020년 8월(3.85%) 이후 최고치입니다.☞관련기사
응답자 34.8% '안철수, 차기 국힘 당대표로 적합'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545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정치현안과 관련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4.8가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안철수 후보가 적합하다고 답했습니다. 천하람(18.4%), 김기현(12.8%) 후보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힘 전당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지지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7.1%가 잘못한 선택이라고 답했는데요.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관여했다는 논란에 이에 관한 국정조사를 해야 하겠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6.7%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에 대해서는 29.1%의 응답자가 '잘못했다'고 답했습니다.☞관련기사
근로자 평균 퇴직금 1501만원…상위 1%는 4억원
우울한 소식입니다. 지난 2021년 퇴직 근로자들이 수령한 퇴직금이 1인당 평균 1501만원에 그친 반면 상위 1%는 4억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받았습니다. 2021년 귀속 기준 퇴직소득자 330만4574명의 퇴직급여는 총 49조6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체 퇴직자 가운데 74%는 퇴직급여액이 1000만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상위 1% 구간에 속한 퇴직소득자 3만3045명의 평균 퇴직급여는 1인당 4억744만원에 달했습니다. 상위 1%가 수령한 평균 퇴직금은 2017년(3억6625만원)보다 4119만원(11.2%) 는 셈입니다.☞관련기사 최근 국민·신한·우리은행 등은 희망퇴직 비용으로 직원 1인당 3억4400만~4억4300만원을 지급했었죠. 거기에 희망퇴직금에 법정퇴직금까지 더하면 1인당 6억~7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대단하군요. 자본주의 만세다 그쵸…☞관련기사
SM, 코스닥 시총 10위권 복귀
공개매수로 지분 확보 '변수'
최근 인수전이 가열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SM엔터테인먼트가 2014년 이후 9년 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 내로 복귀했는데요. JYP엔터테인먼트를 앞질렀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SM 주가는 11만6000원, 시총은 2조7616억원으로 지난 10일에 이어 코스닥 시장 9위를 기록했습니다. SM이 코스닥시장 시총 10위권에 복귀한 것은 지난 2014년 6월 11일 이후 약 9년 만이입니다.☞관련기사 이런 가운데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SM 지분 25%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하이브는 이수만 대주주로부터 지분 14.8%를 확보해 1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는데요, 여기에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12만원 가격으로 공개 매수해 최대 39.8%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갖겠다는 계획입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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