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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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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리버스’ 여자 아이돌30인, 가상 걸그룹 서바이벌 (종합)

2022-12-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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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녀 리버스제작발표회가 27일 오전11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욱형CP, 박진경CP, 손수정PD, 조주연PD를 비롯해 바다, , 아이키, 펭수가 참석했다.
 
소녀 리버스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를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30명의 걸그룹 멤버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조욱형CP우리 같은 경우는 현실 세계에서 가상 캐릭터가 나오는 게 아니라 가상 세계에 들어간다. 그러다 보니 자유로운 게 있다. 그리고 출연자의 정체를 감추고 있어서 본인의 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속마음과 진심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수정PD최종적으로 5인을 뽑는 게 목표다. 뽑히면 신곡을 준비할 것이다. 유명한 작가님에게 부탁을 드렸다. 괜찮은 곡이 나와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향후 스케줄은 차차 설명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심사과정에 대해 앞으로도 만들어갈 이야기가 많다. 녹화가 진행된 것들은 데스매치로 1:1로 한 명이 떨어지는 방식이다. 심사 안에 노래 실력, 춤도 있지만 버추얼 아바타로 접근할 때 아이돌이 가져야 할 노래와 춤 뿐 아니라 매력, 가상 세계에서 캐릭터를 운용하는데 있어서 매력을 뽐낼 수 있는지가 심사 대상이었다. VR로 접속해서 실제 관중을 모셨다. VR로 접속해서 평가하고 심사했다. 만드는데 도움을 줬다. 앞으로 버추얼 아이돌 뽑는데 일반 관객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주연PD개인 공간 부스를 만들었다. 자기 자신 밖에 들어가지 못한다. 입장 동선과 퇴장 동선을 다르게 하고 있다. 한 명이 들어와야 다음 사람이 들어올 수 있다. 그리고 녹음, 스케줄도 동선이 겹치지 않게 모든 소녀를 개인 동선으로 임했다. 다른 스케줄이 있을 때도 각기 다른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보안 유지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했다.
 
바다는 화장실을 가는 게 너무 힘들다. 동선이 겹치면 안 된다고 하면서 화장실을 못 가게 하더라. 그 정도로 제작진이 철저하게 보안 유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붐은 이게 된다는 것에 놀랐다. 대한민국 기술력이 이렇게 된다는 게 놀랐다. 호흡이 빠른 편이다. 그런데 이게 잘 전달이 될지 걱정이 됐다. 첫 녹화를 하고 다 무너졌다. CP님 이야기 대로 각자의 캐릭터가 들어와서 하다 보니까 반응이 빠르다. 그리고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와서 더 즐겁게 하는 거 같다. 현실과 가상세계의 차이점이 있었다. 녹화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오히려 소녀들이 상황을 만들어서 녹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바다는 엄청난 자금이 이 기술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술이 시작이다. 예능과 접점이 생길 때 만족도를 예상할 수 없다. 여러가지 히스토리를 경험했다. 녹화를 하면서 얼굴 주름, 의상이 완벽하게 나가니까 아침 일찍 준비하지 않았다. 외모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니까 아이돌 입장에서는 잠만 잘 자면 완벽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목소리가 다 예뻐서 더 몰입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아이키는 로즈처럼 독특한 캐릭터들이 많았다. 한 명 한 명 매력적이었다. 아무래도 댄서다 보니까 세계 안에서 실력을 증명해야 했다. 현실에서 움직임 이상으로 보여준다. 하늘을 날거나 골반을 배꼽까지 끌어올린다.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캐릭터를 한 명 한 명 보면 무조건 빠져들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붐은 각자 세계관, 이름을 스스로 만들었다. 상상에서 만들다 보니까 트러블이 나기도 한다. 문어가 수명이 길지 않다. 수명이 3년 밖에 안 돼서 앞으로 활동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기도 한다. 그런 부분도 재미있는 부분이다고 했다.
 
바다 역시 상상도 못할 세계관이 있다. 본인들의 상처나 콤플렉스, 환경에서 지배 받은 것들. 각자의 삶의 무게, 스토리를 캐릭터에 녹여냈다. 현실세계에서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스토리를 보면서 감동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도화, 화의자, 로즈, 바림 네 명의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연결돼 이야기를 나눴다. 도화는 만화 세계에서 친구들과 이별을 하게 돼서 새로운 친구를 찾아서 이 세계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로즈는 숲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있었는데 사람들에게 춤과 노래 보여주기 위해서 왔다고 전했다. 화의자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견을 조합해서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왔다고 했다. 바림은 처음부터 바림이 하고 싶은 걸 다 했다고 전했다.
 
펭수는 나도 체력이 좋은데 너무 힘들다. 한 명 한 명이 너무 말을 잘하고 에너지가 좋다. 그런 소녀가 30명이다고 했다. 붐은 펭수가 녹화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본인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자 펭수는 늙었나 보다. 그래서 변성기가 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주연PD라운드 별로 진행을 한다. 탈락보다는 소녀V의 소멸이라고 표현한다. 소멸할 때 소녀X의 정체가 드러난다. 각자 소멸 타이밍이 다르다. 그때 소녀X가 나오게 될 것이다고 실제 참여자들의 정체를 공개하는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소녀 리버스202312일 오후9시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녀 리버스' 바다, 붐, 아이키, 펭수.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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