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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금호석화 임직원, 1천원 미만씩 '십시일반'…1억5천만 기부

회사 출연금, ‘끝전성금’과 동일 액수 매칭…사회복지단체 9곳 전달

2022-12-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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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이 임직원 급여에서 1000원 미만씩 '십시일반'하고 동일한 회사 매칭액을 더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들의 ‘끝전성금’과 회사의 출연금을 더해 총 1억5000만원을 각 사업장별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1991년부터 매년 조성하는 끝전성금은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000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조성되는 기부금으로 개인의 후원을 장려하고 기부금을 조금씩 모아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취지다. 기부금만큼 매칭 그랜트 출연금을 함께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한다. 즉, 이번 임직원의 십시일반 규모는 7500만원이고 매칭 액수 역시 7500만원이라는 이야기다.
 
서울 금호석유화학 본사 임직원들의 끝전성금과 회사 차원의 출연금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로 전달돼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중앙연구소, 여수, 울산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조성된 성금은 각 사업장의 지역 복지모금회 등 총 9곳에 전달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의 기부 의사가 담긴 끝전성금이 보다 따듯한 연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끝전성금 외에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장구 기증,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 복지시설 창호 교체 등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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