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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신세계, 꺾이지 않는 백화점 성장세…목표가↑-NH

2022-09-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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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이 신세계(004170)에 대해 소비 둔화 우려와 달리 백화점 매출 성장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1조9009억원, 영업이익은 200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 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발생한 일회성 요인(광주신세계 염가매수차익 1466억원)으로 인해 감소하는 것처럼 보일 뿐 문제될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백화점 영업이익률은 901억원으로 7~8월 누적 기존점성장률은 20%를 상회했으며 9월 역시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식품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카테고리별로 볼 때 마진율이 높은 패션 카테고리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지표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면세점에 대해서는 "7월 매출이 부진했으나 8~9월 영업 상황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고환율 및 높은 알선 수수료는 부정적이나 공항 임대료 부담이 완화돼있는 만큼 분기 2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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