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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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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공정·염치 잃은 정치에 종언…새로운 세대교체로 나아가야"

2022-09-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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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공정도 염치도 잃은 정치는 이율배반과 표리부동의 이음동의어일 뿐"이라며 "이제 그런 정치의 시대에게, 당당하게 종언을 고하고 새로운 세대교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석화된 정치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정신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허 의원은 "공정과 상식을 외쳤지만 한쪽에서는 한 사람만을 위해, 또 다른 쪽에서는 한 사람을 막기 위해 공동체 전체의 '게임의 룰'을 변경하며 정치는 그렇게 화석이 되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지키기에,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축출에 전력하며 당헌·당규 개정도 불사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었다.
 
허 의원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권모술수 권민우' 캐릭터를 통해 "어떻게든 승리해야 하는, 계약직을 벗어나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2030세대의 무한경쟁 속에서의 절박함을 보았다"고 했다. 이어 "현실 속 일상의 '권민우'들이 마주한 절박함은 변화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공정과 상식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현실 속 절박한 '권민우'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어느 누가 초여름 모내기와 김매기, 가을걷이에서 땀을 흘렸는지, 어느 누가 추수 후에 생색을 내며 더 많은 몫을 갖겠다고 하는지, 그들이 보다 더 정확하게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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