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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60%…지난주 대비 7%포인트 상승

한국갤럽 조사, 긍정평가 지난주와 같은 32%…국민의힘 39% 대 민주당 33%

2022-07-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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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32%에서 멈췄지만 부정평가가 7%포인트 급등해 60%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응답은 지난주와 똑같은 32%로 나타났다. 다만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응답은 지난주 53%에서 7%포인트가 오른 60%를 기록해, 부정평가 상승세는 계속됐다. 부정평가 응답이 긍정평가 응답과 비교해 2배에 가깝게 높았다. '어느 쪽도 아니다' 2%, '모름·응답거절' 7%였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높게 나왔다. 60대의 지지율은 49%로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상승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49%로 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지난주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우세(긍정평가 53% 대 부정평가 31%)했던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긍정평가 45% 대 부정평가 50%로 오차범위 안에서 긍정평가 응답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0%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도층 긍정평가 27% 대 부정평가 65%로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 민주당이 33%로 조사됐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4%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변동이 없었다. 이외 기타 0%, 무당층 24%였다.
 
앞서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30%를 간신히 넘겼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5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7.2%가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 59.9%, '다소 잘못하고 있다' 7.3%)를, 30.4%는 긍정평가('잘하고 있다' 20.3%, '다소 잘하고 있다' 10.1%)를 내렸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2.4%였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 응답이 긍정평가 응답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 응답이 55.5%로,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 수치가 60%대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 강원·제주에서는 긍정평가 응답이 20%대에 불과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 47.4% 대 부정평가 49.2%로, 긍정·부정평가 응답이 팽팽했다. 중도층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 응답이 69.4%로 70%에 달했다. 긍정평가 수치도 26.6%로 30%선이 무너졌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9.5% 대 국민의힘 32.4%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3.0%였다. 이외에 '기타 다른 정당' 1.8%, '없음' 12.1%, '잘 모름' 1.2%로 집계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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