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09947810 Former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during the American Freedom Tour at the Austin Convention Center in Austin, Texas, USA, 14 May 2022. The American Freedom Tour is a gathering of conservatives to celebrate Faith, Family, Finances, and Freedom. EPA/ADAM DAVIS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발표 시기는 아직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잡지 '뉴욕'과의 인터뷰에서 "내 마음속으로는 이미 (대선출마를) 결정했다"면서 "더이상 고려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출마 선언을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할까 이후에 할까 그것이 나의 큰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차례 차기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으나, 공식적인 석상에서 출마를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내 강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선거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여론조사 평균에 따르면 트럼프는 평균 53%의 득표율로 2위 드샌티스 주지사(20.5%)에 크게 앞서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출마 선언이 이번 달이 아니면 노동절을 전후로 9월 선거 운동이 시작될 즈음이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