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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머스크가 "파산한다" 장담했던 전기차 경쟁사, 2분기 실적 72% 증가

테슬라는 1분기 대비 18% 감소

2022-07-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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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공장 신축 발표회에 참석해 전기 트럭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리비안은 애틀랜타 동쪽 모건 카운티·월튼 카운티에 50억 달러(약 5조9천260억 원)를 투자해 연간 40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새 공장을 세울 계획이며,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2021.12.17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과거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파산 위험을 경고했던 전기차 경쟁 업체 리비안의 생산대수가 1분기 대비 72% 증가했다.
 
6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2분기에 픽업트럭 R1T 모델과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모델 4401대 생산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생산량인 2553대에서 72% 증가한 수치다. 또한 2분기 인도된 차량 수는 4467대로 지난 분기 인도 수치인 1227대에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경쟁업체 테슬라 공장이 있는 상하이를 방역을 이유로 봉쇄하여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미국에 공장을 둔 리비안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epa09923455 Elon Musk on the red carpet for the 2022 Met Gala, the annual benefit for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s Costume Institute, in New York, New York, USA, 02 May 2022. The event coincides with the Met Costume Institute's 'In America: An Anthology of Fashion' which opens 05 May 2022 concludes 05 September 2022. EPA/JUSTIN LANE
 
앞서 머스크는 지난 5월 테슬라의 대표 경쟁 업체인 리비안과 루시드에 대해 "두 기업이 (비용 측면에서) 바뀌지 않는다면 파산할 것"이라며 "리비안과 루시드는 파멸로 가는 길을 걷고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리비안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난 등 악재가 겹쳐 주가가 폭락한 상황에서 올해 생산 목표를 기존 5만대에 절반 수준인 2만5 000대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리비안은 최근 성명을 통해 2만5000대 목표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라 전했다. 이에 CNBC는 리비안의 주력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을 언급하며 관련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리비안은 2024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제2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반면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수는 25만4965대에 이르며 1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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