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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한화큐셀, 최대 신재생 행사서 차세대 태양광 소재 전시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

2022-04-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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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화솔루션(009830)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태양광 소재를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한화큐셀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한화큐셀의 부스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 수상태양광, 영농형태양광, 주택용 솔루션, 상업용 솔루션 등 5개 구역으로 이뤄진다.
 
차세대 기술 구역에는 한화큐셀이 선도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탠덤 셀)과 차세대 모듈 시제품이 전시된다.
 
탠덤 셀은 실리콘 셀 위에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각광받는 페로브스카이트를 쌓아 제작하는 태양전지다. 페로브스카이트 층은 단파장 빛을 흡수해 실리콘 셀보다 발전 효율 잠재성이 월등히 높다는 설명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5년 탠덤 셀 양산과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오는 13~1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 (사진=한화솔루션)
 
참관객은 수면이나 농지 등 입지별 특성에 맞춘 한화큐셀의 태양광 솔루션도 만나볼 수 있다.
 
수상형 구역에는 한화큐셀의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 G11’이 전시된다. 지난해 출시된 포세이돈 G11은 수분 투과율이 낮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혹독한 기준에서 안정성을 시험·관리한 제품으로, 고온다습한 수상 환경에서 높은 내구성을 유지한다.
 
영농형 구역에는 농지 위에 설치해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영농형태양광 전용 모듈이 전시된다. 영농형태양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농가 수익을 전기 판매 수익으로 보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4월부터 한국 농경 환경에 적합한 영농형태양광 표준 모델을 연구하는 국책 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택용 구역에선 가정에서 직접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사용하는 전 단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큐홈코어’가 소개된다. 최대 출력 500Wp(와트피크)의 ‘큐피크 듀오 G11’ 단면형 모듈과 인버터(전력변환장치), ESS(에너지 저장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3월 유럽과 호주에서 출시되기도 했다.
 
상업용 구역에서는 최대 출력이 585Wp에 달하는 ‘큐피크 듀오 G11’ 양면형 모델과 인버터를 선보인다. 양면형 모듈은 뒷면에도 태양광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에서 단면형 모듈보다 최대 20%의 전기를 더 생산할 수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높은 품질과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며 “국내서도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이 극대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ESG 경영 의지도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한 한화큐셀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 걸맞은 종합 친환경 에너지 브랜드 이미지가 부스 전반과 제품에 적용된다. 지구를 형상화한 구형 LED디스플레이와 대형 나무 조경을 부스 중앙에 배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한화큐셀의 책임감과 의지를 표현한다. 상단에는 신규 브랜드 컬러인 녹색과 청색의 그라데이션 조명을 설치해 청정 에너지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한화큐셀의 전문성과 비전을 나타낼 예정이다.
 
부스 방문객은 신재생에너지의 가치와 한화큐셀의 사업, 제품 등에 대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소정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한화큐셀은 경품으로 페트병을 '업사이클'한 친환경 무릎 담요와 노년층 시민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문구류 등을 제공한다. 일회용 물병 대신 다회용 컵 대여 서비스를 진행해 참관객들이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데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한화큐셀 부스 모습. (사진=한화솔루션)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태양광산업협회를 포함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4개 협회가 주관한다. 관련 기업과 기관 총 200곳이 참가하고, 참관객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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