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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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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상옥 전 대법관에 청조근정훈장 수여

"사회적 약자 권리 확립에 큰 역할"

2022-04-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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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박상옥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지난해 퇴임한 박상옥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 전 대법관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청조근정훈장은 근정훈장 5등급 가운데 1등급 훈장으로, 장관급 인사에게 수여된다. 지난해 5월7일 퇴임한 박 전 대법관은 일정 문제로 1년 만에 훈장을 받게 됐다.
 
문 대통령은 훈장 수여식 이후 박 전 대법관과의 환담에서 "오랜 세월 검사와 대법관으로 활동하면서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노동자의 권리, 고용 관계에서의 양성평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랜 법조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대법관은 "대통령께서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직접 훈장을 수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회적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이를 되갚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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