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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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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 알려진 것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네이버·카카오, AI 무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2022-01-05 17:28

조회수 :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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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력을 무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기기, 시스템, 플랫폼 등을 활용해 개인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를 다루는 산업 분야로 코로나19 여파로 원격 의료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약 190조원 규모로, 매년 19%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약과 의료업체뿐 아니라 최근 플랫폼 기업들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제2사옥에 사내병원을 개설해 '네이버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사내병원과 관련해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사내병원에 상주하며 진료하고 처방전을 주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클로바'의 AI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진료내용이 기록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구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클로바가 간호기록 업무에 특화된 음성인식 엔진을 개발 중입니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브레인도 해당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AI를 활용한 신약 설계 스타트업 ‘갤럭스’에 최근 50억원을 투자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헬스케어 CIC(사내독립기업)를 설립하고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선임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는 헬스케어 CIC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관건은 각 사가 보유한 AI, 빅데이터 등 기술력이 어떻게 원활하게 구현되느냐입니다. 아직까지 이 시장은 새로운 신사업 분야로 꼽히면서 다양한 업체들도 관심을 보이는 중입니다. 최근 이통3사와 일부 게임사들도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5G와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친화형 건물로 지어질 네이버 제2사옥. 사진/네이버
 
  • 이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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