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에서 하루 사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총 139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집계된 사망자로는 역대 최다로 종전 최다 기록인 이달 3일의 30명을 9명이나 뛰어 넘었다.
0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2062명으로 지난달 30일 20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뒤 지난 5일(1408명) 하루를 제외하고 13일째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988명, 누적으로는 7만486명에 달한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로 감염을 차단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서울의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89.8%로 현재 361개 병상 중 37개가 남았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77.8%,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3.3%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67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