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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브랜드 음원 수익 부수업무 등록

ESG 사회공헌활동에 활용…MZ세대 관심도 커져

2021-1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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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보험사 부수업무 신청이 급감한 가운데, 신한라이프가 브랜드 음원 수익을 부수업무로 등록했다. 사회공헌활동으로 활용하면서 MZ세대의 시선까지 사로잡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브랜드 음원 수익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금융감독원에 부수업무로 신고하고 지난달 25일부터 개시했다. 부수업무는 건강관리 서비스, 빅데이터 활용 자문업 등 본업 외에 관련성이 높은 업무가 해당한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7월 버추얼 모델 '로지'가 등장한 광고를 선보였는데, 이를 기반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메시지를 담아 3분30초 가량의 음원으로 재탄생시켜 발매한 것이다. 음원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신한라이프 ESG 활동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음원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부수업무로 등록한 것"이라면서 "기존 회사의 자금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방식과 비슷한 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의 이번 부수업무는 포화된 보험 시장 속 가망고객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제작으로 기존 보수적인 보험사의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튜브에 게시한 신한라이프의 음원 광고 조회수는 700만회를 넘어섰다.
 
특히 신한라이프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건 최근 보험사 부수업무 신청이 감소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보험사 부수업무 신청은 지난 5월 푸르덴셜생명이 신고한 광고대행 업무 이후 전무했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통합 이전 계열사의 시너지를 위해 최근 5년간 부수업무 등록을 보험사 중 가장 많이했다.
 
올해(1월~11월초) 생명·손해보험사 부수업무 신고건수는 총 9건으로 전년 23건보다 60.87% 감소했다. 수익원 다각화 차원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굵직한 이슈로 부수업무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 같다"며 "부수업무는 장기적으로 수익원 다각화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점점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라이프가 지난달 25일 광고음악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사진/신한라이프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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