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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대한해운, 적자전환 가능성..목표가 5.5만→5만원 낮춰-대신證

2010-08-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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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19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최근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는 1700포인트를 저점으로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장기용선선대의 고정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흑자로 전환한 영업이익은 3분기에 재차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전용선 사업부문의 이익보다 용대선사업부문의 적자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해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5703억원, 영업이익 59억원(흑자전환), 순이익 1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그는 "그러나 시황 반등시에 기간용선의 비중을 확대하지 않아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 평균 BDI는 1632p(-50.7% qoq)를 기록하고 있다"며 "Cape선형이 전분기대비 약 -54%, 그외 선형들은 -40~-45%정도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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