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변세영

[IB토마토]F&F홀딩스, 물류 자회사 흡수합병…"지주사 자금조달 강화"

100% 자회사 F&F로지스틱스 소규모 합병

2021-10-06 16:56

조회수 : 2,46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이 기사는 2021년 10월 6일 16:56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출처/F&F
 
[IB토마토 변세영 기자] F&F홀딩스(007700)가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자회사 물류서비스 업체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6일 F&F홀딩스는 지분 100%를 갖는 종합물류서비스업체 F&F로지스틱스(에프앤에프로지스틱스)를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흡수 합병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F&F로지스틱스는 소멸하고, F&F에프홀딩스가 존속회사로 남는다. 이는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이므로 합병 이후에도 경영권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30일이다.
 
F&F홀딩스에 따르면 본 합병은 상법 527조의3 규정에 의한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상법 제527조의3 제4항에 의해 존속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주식을 소유한 주주가 합병 공고일로부터 2주 내에 서면으로 합병에 반대하는 의사를 통지하는 때에는 소규모 합병으로 본 합병을 진행할 수 없다. 이러한 경우 주주총회를 통한 일반합병 형식으로 진행하거나, 합병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합병 반대의사 통지 접수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F&F홀딩스는 지난 5월1일을 분할기일로 패션사업 부문을 떼어내 인적분할 방법으로 F&F(383220)를 신설했다. 이에 분할 존속회사의 명칭을 F&F홀딩스로 변경하고 현재는 지주사 형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F로지스틱스는 F&F 계열의 종합물류 서비스를 전개하는 업체다. 최근 매출 규모를 살펴보면 2018년 102억원→ 114억원→ 지난해에는 1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F&F 매출이 줄어들자 덩달아 소폭 감소한 추세로 분석된다. 지난해 기준 자산총계는 1369억원 수준이다.
 
F&F홀딩스는 이번 합병에 대해 "완전자회사의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 수익구조 및 자금조달기능 강화를 통한 투자재원 확보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seyoung@etomato.com
 
  • 변세영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