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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유엔서 '남북관계 개선 의지' 표명…한미회담은 불발

19일 출국해 23일 귀국…BTS와 UN SDG모멘트 참석

2021-09-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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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UN)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방탄소년단(BTS)은 문 대통령을 따라 유엔을 향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3박5일 미국 순방 일정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출국해 미국 뉴욕을 방문, 21일까지 유엔 총회 기조연설, BTS와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Moment) 참석, 베트남·슬로베니아 등과의 정상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화이자 회장 접견, 미국 ABC 방송 인터뷰 일정 등을 가진다. 이어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해 22일까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3일 오후 귀국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이 북한과 함께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문 대통령은 이번 총회 참석으로 지난해 화상회의 참석을 포함해 취임 후 5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는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과 포용적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이해 향후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과 기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측은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지만 체류 시간은 짧을 것이고, 또 정상회담을 갖더라도 아직 회담을 갖지 못한 정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맞이한 두 번째 외국 정상으로 지난 5월21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고, 양국은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청와대 측은 "한미 정상 간에는 여러 계기를 통해 또 협의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9월 미국 뉴욕 유엔 총회 본회의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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