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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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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에 이벤트까지…유통가 추석 마케팅 경쟁 본격화

2021-08-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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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백화점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장기화로 고향이나 친지를 방문하지 못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전하려는 '보복 소비'를 겨냥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대면 콘텐츠를 강화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은 명절 선물세트를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한다. 식품, 화장품 등 추석 전용 단독 패키지를 특가에 판매하고, 파격적인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방송은 오는 9월 1일부터 2주 동안 진행하는 ‘한가위 빅세일’ 행사 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오뚜기, LG생활건강이 참여하고, 각 브랜드별 명절 스테디셀러를 포함해 단독 선물세트, 단독 굿즈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리테일테크를 활용한 VR 행사장을 선보이는 한편 라이브커머스 판매 방송을 확대하는 등 비대면 콘텐츠를 강화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선다.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진행된다.  
 
명절 선물세트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달 13일 현대H몰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에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추석 선물용 상품으로만 편성한 ‘추석 선물 원데이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명절에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선물세트 품목 수도 지난해보다 20%가량 확대한 1000여 품목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월 3일부터 20일까지 본격적인 추석 선물 판매에 나선다. 물량은 총 38만 세트로 지난 추석보다 10%가량 늘렸다. 이번 추석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고가 선물로 정성을 대신하는 수요를 감안해 프리미엄 상품을 전년보다 15% 확대했다. 신선식품 위주로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20% 이상 확대해 SSG닷컴에서도 판매한다. 이 상품들은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위메프는 내달 1~3일까지 3일간 ‘위메프데이’를 열고, 추석맞이 ‘럭키드로우’ 경품 이벤트와 추석 선물 타임딜 행사를 진행한다. ‘럭키드로우’ 경품 이벤트에서는 위메프데이 기획전 상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슈퍼헤어소닉 △신라호텔 숙박권 △아이폰 미니 블루 △맥북 에어 M1 스페이스 그레이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추석 선물세트, 건강식품, 패션·잡화 등 선물용 상품 위주로 구성한 타임딜 행사에서는 3일간 매일 6번(0시, 7시, 10시, 14시, 17시, 20시), 시간마다 5개씩, 총 90개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롯데하이마트는 9월 3일부터 23일까지는 ‘추석 선물가전 릴레이 특가전’을 펼친다. 주중과 주말에 대형가전부터 생활·주방·건강가전까지 인기 행사상품을 릴레이로 초특가에 선보인다. 특히, 추석 선물로 좋은 안마의자 등 건강가전은 구매하는 제품에 따라 최대 6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3주 차와 4주 차에는 입주와 혼수 마련을 앞둔 소비자를 위해 행사상품 할인, 엘포인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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