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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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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 매달 PCR 검사…정부 "방문 검사 등 보육 공백 최소화"

올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어린이집·유치원 감염 사례 36건…총 635명 달해

2021-03-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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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보육 교직원은 매달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어린이집 방역 관리 강화방안'을 보고 받은 뒤 내용을 확정했다.
 
이는 최근 어린이집 이용자 혹은 종사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가족, 동료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일어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한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관련한 집단 감염 사례는 36건으로, 누적 확진자만 총 635명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1일부터 전국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30만353명을 대상으로 매달 한 번씩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에 나선다.
 
정부는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보육 교사들이 검사할 수 있는 시간을 조정하거나 방문 형태로 검사할 수 있도록 보육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보육 현장에서 일하는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한다. 우선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보건교사 1만5000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 내달 8일부터 접종을 할 방침이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맞는다.
 
또한 이들은 1일부터 '백신 휴가'를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백신을 맞는 보육 교원중 이상반응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유급휴가를 조처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로 하향된 지난해 10월12일 오전 광주 중흥동 효죽어린이공원 잔디밭에서 북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생들이 보육교사와 함께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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