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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대박' SK바사…우리사주 차익 1인당 평균 8억원 육박

"경쟁력 부각 본격화, 줄퇴사 재현 가능성 적어"

2021-03-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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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오른쪽 다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신규 상장일 예견된 '따상'에 1인당 평균 8억원에 가까운 평가이익이 예상되는 우리사주 배정 직원들이 쾌재를 불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규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공모가의 두배인 13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가격 상승 제한폭(30%)까지 오른 16만9000원으로 직행한 뒤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들은 큰 폭의 평가이익을 거두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청약을 통해 우리사주에 459만주(총 배정 물량의 19.57%)를 배정했다. 해당 물량 가운데 우리사주 조합원들이 청약한 주식수는 449만400주다. 실제 청약에 참여한 조합원이 약 6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1인당 평균 약 7500주를 배정받게 됐다. 
 
이는 약 5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로, 공모가 6만5000원 대비 160% 증가한 16만9000원의 주가를 기록한 만큼, 우리사주 조합원의 1인당 평가이익 평균은 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2일차인 19일 역시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평가이익은 11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해당 평가이익을 바로 거둬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사주 배정물량은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관련 이슈와 위탁생산(CMO) 경쟁력 제고 등 향후 호재가 남아있는 만큼 내부적으로도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후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이며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직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다수 퇴사하며 홍역을 치렀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위탁생산 백신 실적 본격화를 비롯한 경쟁력이 드러나고 시기인 만큼 같은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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