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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지방과학기술진흥에 올해 6조411억 지원…전년비 5.5%↑

2021-03-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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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올해 지방과학기술 진흥에 약 6조400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0년 추진실적 및 2021년 시행계획을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통해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지방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지원되는 정부 및 17개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총 6조411억원으로, 지난해 5조7253억원 대비 5.5% 증가한 금액을 투입한다. 재원별로는 △국비 2조9795억원(49.3%) △지방비 2조5142억원(41.6%) △기타 민간부문 5,473억원(9.1%) 등이다. 지방비 재원은 지난해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지자체의 평균 지원규모는 3554억원이다. 광주광역시(5728억원), 전라북도(5536억원), 대구광역시(5181억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1년 사업유형별 투자 계획 및 비중. 사진/과기정통부
 
중점추진과제별로는 지역기업의 기술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1조3342억원), 지역 혁신클러스터 고도화(1조6441억원) 등이 가장 많은 지원을 차지했다. 지방정부의 연구개발(R&D) 기획·평가 역량 확충(1809억원, 전년비 39.2%↑)과 지역 공공기관 및 시민사회의 지역혁신 역할 강화(9929억원, 38.1%↑) 관련 투자는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업유형별로는 지역의 과학기술 기반조성(2조1771억원, 36.0%)을 위한 투자가 가장 많았다. 기업지원 및 기술이전(1조3695억원, 22.7%), 기술개발(1조3649억원, 22.6%)을 위한 투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지원 실적은 5조725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5년 단위)을 수립하고, 매년 전년도 지원 실적과 당해 연도 지원계획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받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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