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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공유킥보드 '씽씽', 지난해 월평균 대여 건수 40배 성장

적극적인 지역 확장, 운영 효율화로 고속 성장 견인

2021-01-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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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국내 공유 킥보드 서비스 '씽씽'은 월 평균 대여 건수가 2019년 대비 약 4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앱 다운로드 후, 가입으로 이어진 이용자도 전체의 60%에 달해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앱 분석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공유킥보드 이용자수는 월 평균 17% 이상 성장했다. 특히 4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5.1배 늘었다.
 
씽씽은 고속성장 배경으로 '적극적인 지역 확장'과 '운영 효율화'을 꼽았다.
 
사진/씽씽
 
씽씽은 '지역운영사업자' 개념을 공유킥보드 업계에서 처음 도입, 서비스 지역 확장에 나섰다. 지역 이해도가 높은 현지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한 것이다. 특히 체계화된 운영 빅데이터를 통해 전동 킥보드 수요가 높은 대학가와 번화가, 관광지 중심의 핵심 운영 지역을 엄선했다.
 
회사는 "서울, 수도권을 포함해 6대 광역시에 모두 진출한 유일한 공유킥보드 서비스"라며, "씽씽 지역 운영 사업자는 기기 구매 및 수리 부담 없이 운영 가능해 고용창출 및 지역상생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지역 확대를 위해 정부 및 지역사회 관계 설정에도 적극 나섰다. 씽씽은 지난해 대구시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했다. 도로교통공단과 '데이터 기반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에 나섰으며, 서울시와 용인, 부천, 창원, 광주광역시 등 지차제와 안전운행 및 바른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시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 4차산업위 등 기관과 협력하며, 지난해에만 20건이 넘는 민관 협약을 이끌어 냈다.
 
업계 최초로 적용한 교체형 배터리로 이동시 배터리가 나가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현재 씽씽은 1만대가 넘는 배터리 교체형 공유킥보드를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회사는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통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이외에 꾸준한 하드웨어와 배터리 방수 최고 등급(IP68) 업그레이드, 블랙박스 및 AI 탑재 등 연구개발(R&D)을 이어왔다.
 
더불어 버스, 지하철 등 사림이 붐비는 기존 대중교통보다 비대면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니즈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받았다.
 
올해 씽씽은 서비스 지역 확대에 집중한다. 권영인 CSO(전략총괄이사)는 “지역 확장을 가속화해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 씽씽의 위상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씽씽은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만에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6대 광역시에 모두 진출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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