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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오픈뱅킹 한때 계좌이체 지연

22일 새벽 타행서 보낸 돈 입금 안돼…오픈뱅킹 시작후 걸핏하면 장애

2021-01-22 10:55

조회수 :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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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의 오픈뱅킹 서비스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오픈뱅킹은 증권사, 은행 등 금융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다른 금융사 계좌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2시 다른 금융사에서 NH투자증권 계좌로 이체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투자자 A씨는 케이뱅크 계좌에서 증권사 주식계좌로 돈을 옮겨놓기 위해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플랫폼 나무(NAMUH)의 오픈뱅킹을 활용했다. 2019년 은행에 이어 13개 증권사들도 지난달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A씨가 NH투자증권 계좌로 보낸 1000만원이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케이뱅크에서는 돈이 빠졌는데 NH투자증권 계좌에는 입금이 되지 않은 것이다. 1000만원 행방을 알 수 없었던 A씨는 상담원 문의가 가능한 이날 아침까지 밤잠을 설쳐야 했다. 
 
A씨는 케이뱅크로부터 계좌 이체 내역을 확인받았고, 이체 9시간 만에야 A씨의 주식계좌로 1000만원이 제대로 입금됐다. 
 
NH투자증권은 "비슷한 시간대에 오픈뱅킹을 통한 입금 지연을 확인하고 재처리를 진행했다"며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를 위해 오는 23일 전산시스템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앱의 오픈뱅킹 시스템은 이전에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앱 로딩 시간이 길어지다가 실패했다는 문구가 뜨는가 하면, 계좌 목록에 계좌가 있지도 않은 금융사 이름이 있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은행권에서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에 올해부터는 13개 증권사들도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올 들어서도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증권사 전산이 투자 수요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타 증권사에서도 오픈뱅킹을 비롯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류가 잇따르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증권플랫폼 '나무' 캡처 화면. 사진/나무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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