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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인사청문 정국 연말 전운 감돈다

장관 후보자 청문 일정 속속 확정…전해철·권덕철 22일, 변창흠 23일

2020-12-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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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공수처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입법 전쟁'을 벌였던 여야가 연말에 예정된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의 기싸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실시 일정이 속속 잡히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2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22일 열릴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전 후보자의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국회에서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실시 일정이 속속 잡히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23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24일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는 16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28일까지 4명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를 마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야당에서는 일찌감치 변창흠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변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정책 기조와 재산 문제를 집중 공격한다는 계획이다. 송언석 국민의힘은 이날 변 후보자가 아파트 매매가의 57.4%에 해당하는 비용을 카드사 대출로 받은 점을 지적하며 "주택정책을 관장하는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전해철 후보자 역시 야당의 집중 검증 대상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전 후보자가 선거관리 주무부처인 행안부 장관에 내정된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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