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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자동차는 블랙이지"

2020-11-25 08:36

조회수 :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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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렉스턴 '더 블랙'.사진/쌍용차


최근 자동차 시장에 '블랙' 열풍이 불고 있다. 차량의 외관은 물론이고 내장까지 검정색으로 뒤덮인 모델들이 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세련미를 앞세워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블랙 에디션은 쌍용차의 올 뉴 렉스턴이다. 올 뉴 렉스턴은 지금까지 5500대 이상이 계약되는 데 최상위 트림인 '더 블랙'이 그중 4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위 트림보다 1000만원가량 더 비싸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비중이다.

더 블랙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용 로워 범퍼 △20인치 블랙휠 △전용 휠 아치&도어 가니시 △블랙 스웨이드 인테리어가 스타일링 요소로 채택됐고 △4WD 시스템 △인피니티 오디오를 비롯한 고급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전동식 파워 사이드스텝 △도어 스팟램프 △에어컨 습기 건조기 △테일게이트 LED 램프 등도 차별화 포인트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미드나잇 패키지.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와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미드나잇' 에디션을 선보였다. 콜로라도 미드나잇 에디션은 블랙 컬러를 통해 픽업트럭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극대화한 모델로 프리미엄 Z71 도어 배지와 페인티드 블랙 프론트 그릴 바, 블랙 크롬 머플러 팁, 17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도 미스티 블랙 인테리어 컬러가 사용됐다.

트레일블레이저 RS 미드나잇 패키지는 블랙컬러 루프가 탑재됐고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의 프론트 그릴과 블랙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QM6 볼드 에디션.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도 앞서 중형 SUV QM6 볼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는데 1만6000대가 모두 팔렸다.  QM6 볼드 에디션은 블랙과 옐로골드로 스타일링했다.
 
BMW 뉴 320i 블랙수트.사진/BMW


수입차 업체인 BMW도 '뉴 320i M 스포츠 패키지 블랙수트'를 100대 한정으로 출시했다. 이름 그대로 블랙 컬러를 내·외관에 적용했다.

검정색 차량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프리미엄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는 베스트셀링카 '블랙 라인업' 특집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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