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진수 산업1부
임유진 산업1부
윤혜원 정치부
신상민 대중문화부
유연석 사회부
김수민 사회부
김기성 국장석
이지유 산업2부
안창현 사회부
김의중 금융증권부
이재영 산업1부
황준익 산업1부
김충범 산업2부
변소인 중기IT부
고재인 산업1부
이규하 경제부
김은별 방송진행팀
황방열 정치부
유근윤 금융증권부
허지은 금융증권부
이민우 경제부
김성은 산업2부
이지은 중기IT부
최수빈 정치부
이승형 국장석
최신형 정치부
신지하 산업1부
이승재 산업1부
고은하 산업2부
강영관 산업2부
정광섭 국장석
이혜현 산업2부
오세은 산업1부
배덕훈 중기IT부
김유진 경제부
김진양 정치부
박주용 정치부
권익도 대중문화부
홍연 산업2부
이종용 금융증권부
박진아 정치부
정해훈 경제부
김광연 정치부
심수진 중기IT부
김재범 대중문화부
신태현 탐사보도부
박준형 금융증권부
박용준 뉴스리듬
김나볏 중기IT부
장성환 사회부
이범종 중기IT부
박한솔 사회부
백아란 산업2부
최성남 금융증권부
조용훈 경제부
최병호 탐사보도부
윤민영 사회부
한동인 정치부
이보라 중기IT부
김보연 금융증권부
유태영 산업2부
이진하 뉴스리듬
김한결 금융증권부
윤영혜 산업1부
최우석 사회부
황한울 방송진행팀
신유미 금융증권부
박종찬 뉴스리듬
신대성 금융증권부
오승주 사회부
kjb517@etomato.com
이렇게라도 많이 등장하고 많이 나오고 많이 접할 기회가 있어야 일상화가 된다. 그래, 동의한다. 그런데 말이다. 하지만 말이다.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다른 형태의 콘텐츠들은 기본적으로 판타지가 전제다. 아무리 현실을 기반으로 한 얘기라고 하지만 그건 현실이 아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다. 나도 봤다. 흥미로웠고 재미 있었다. 하지만 우려가 더 크다. 특히 3화를 ...
데뷔 이후 첫 사극 출연, ‘소원’ 이후 두 번째 이준익 감독 ‘믿음’
몇 명 되지 않는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 그리고 ‘믿을 수 있는 배우’라는 찬사. 하지만 하나 더 넘어가보자. 저 타이틀 안에 존재하는 그들. ‘배우’란 직업을 갖고 있는 그들.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마도 ‘연기를 하지 않는 연기’가 아닐까 싶었다. 드라마 또는 영화 속에서 우리는 연기를 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우리가 보는 그들은 배우들이다. 배우들은 ‘연기’란 ...
불안정한 미국 사회 시스템 ‘방랑자’ 통한 ‘자의’와 ‘타의’ 서술
‘여행자’들 얘기다. 그들은 길 위의 인생을 산다. 그들은 ‘길’을 택했다. 이유도 저마다 각양각색이다. 누구는 사랑하는 사람을 읽었다. 그 슬픔을 잊기 위해 길에서 그를 기억한다. 누구는 진짜 나를 찾고 싶어한다. 걷고 또 걷는다. 그렇게 걷다 보면 진짜 나와 만날 것 같다. 삶의 마지막 언저리에 다다른 또 누군가는 길 위해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즐긴다. 사실 인생을 즐기는 ...
18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본 미나리, 우선 미묘했다. 정교할 ‘미’, 묘할 ‘묘’의 미묘가 아닌, 아름다울 ‘미’ 묘할 ‘묘’의 ‘미묘하다’이다. 카메라가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이건 순전히 정이삭 감독의 힘이다. 다른 영화 다른 장르, 심지어 1인칭 시점 영화까지 등장한 영화계다. 하지만 ‘미나리’는 순간순간 착각을 하게 만든다. 영화를 보고 있는 게 아닌, 저들의 삶을 관...
‘게임 원작’ 스크린 변환…장황한 서사 대신 액션의 ‘간결함’↑
게임 원작 영화는 대부분 흥행에 실패한다. 게임 자체 서사도 분명 존재하지만, 게임과 영상 언어 사이 괴리감이 관객들에게 묘한 이질감을 만들어 낸다고 밖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기존 게임 원작 영화는 유달리 장황한 서사 삽입 탓에 원작 장점도 영화로서의 장점도 무너져 왔다. 게임과 영화가 사용자와 관객을 잡아 끄는 포인트 자체가 다른 것을 ...
출연 제안 받고 거듭된 고민…“감히 두 선배와 연기해도 될까 걱정”
사실 딱히 기대를 하긴 힘들다고 생각했다. 1000만 영화 ‘베테랑’에서의 유머스러운 모습이 연기력을 요구하는 표면적 캐릭터라곤 판단하기 힘들었다. 무엇보다 그가 예능에서 보여 준 방송적 캐릭터와 베테랑 모델로서 보여 준 카리스마의 충돌은 의아스러움이 많았다. 미디어 매체에서 보여지는 캐릭터는 사실상 주인공의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급격하게 밀어내거나 찍어 누...
할머니 죽음 앞둔 가족의 가장 완벽한 이별 공식 그리고 ‘거짓말’
이별에 대한 얘기다. 조금 더 정확하게 들어가면 ‘죽음’에 대한 얘기일 수 있다. 제목인 ‘페어웰’(farewell) 사전적 의미는 ‘작별’이다. ‘이별’은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헤어짐이다. 하지만 ‘작별’은 마침표다. 그래서 이 영화는 ‘이별’보단 마지막을 의미하는 ‘죽음’에 더 가깝다. 그럼에도 조금은 좀 모자란 듯하다. 단순한 죽음이 아니다. 영화 속 인물들은 ‘작별’...
“사건 드라마틱함 아닌 인물 감정 드라마틱함이 앞선 영화다”
뭔가 설명이 안되지만 많이 다르다. 배우 문소리에 대한 단상이다. 분명 상업 영화에 편중된 대중 영화 배우다. 하지만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의외로 ‘대중성’이 풍부한 작품의 숫자가 적다. ‘대중성의 잣대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고 콕 집어 반문한다면 사실 그것도 애매하긴 하다. ‘문소리’란 배우의 인지도 그리고 이름값을 논하자면 ‘성수기’ 특급 흥행작 한 편 ...
오랜만의 관객 스코어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이 개봉 2일 만에 10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았다. 하루 평균 전체 관객 수가 1만 내외였던 극장가 상황을 고려하면 ‘1000만 흥행’ 타이틀에 가까운 관객 몰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관객 상승 효과는 아직도 멀어 보인다. 극장가를 발길을 돌릴 관객들을 유인할 ‘상업 영화’들은 아직 개봉을 주저하고 있다. 이른바 ‘유인...
아역 배우에서 출발한 김향기의 ‘치유’ 3부작이 완성됐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 ‘증인’ 그리고 ‘아이’를 통해 김향기가 전하는 치유와 위로의 손길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21일 오전 열린 영화 ‘아이’ 제작보고회에는 김향기 외에 류현경 그리고 김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아이’는 너무 일찍 어른이 돼 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
“맞으면 아프다. 맞는 사람은 맞을 만한 이유가 있다. 그래서 때려야 한다. 때려야 하니 때렸을 뿐이고, 맞아서 아픈 건 맞는 이유에 대한 결과일 뿐 내가 알 바는 아니다.” ‘익명’이란 이름 뒤에 숨은 일부 네티즌들의 잣대가 혹시 이런 것일까? 최근 개봉한 영화 ‘인랑’이 익명의 폭력에 만신창이가 됐다. 영화 자체와 관련 없는 배우 가족사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창작물은 비...
지난 7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을 보다 경악했다. 배우 신현준에게 발달장애인 연기를 강요하며 웃고 떠드는 패널들 장면에서다. 순간적으로 화가 났지만 곧이어 생각 없이 웃고 떠드는 그들의 무지에 참담함이 밀려왔다. 인간에 대한 예의. 이날 방송에선 그것이 보이지 않았다. 그것을 그들은 이날 개그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이날의 웃음은 분명한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