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한국이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자동차 생산량 세계 4위에 올라섰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한 결과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19.75% 감소한 162만7643대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395만대를 생산해 2018년에 이어 세계 7위였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4위로 도약했다. 사진/뉴시스
세계 자동차 생산국 '빅3'는 중국(1008만7798대), 미국(348만823대), 일본(309만7292대)이 차지했다. 세 나라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 38.65%, 38%씩 생산량이 줄었다.
한국 다음으로 독일(151만3053대)의 생산량이 많았다. 이어 멕시코(124만6576대), 인도(117만1341대), 스페인(93만981대), 브라질(72만9263대), 태국(60만6132대), 프랑스(58만2672대), 러시아(57만9262대), 캐나다(57만7362대), 영국(40만7799대), 이탈리아(28만9854대)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늘어난 곳은 없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동차 생산라인 등이 가동중단된 여파다.
한국 역시 코로나 여파에 자동차 생산량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적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동차 공장을 정상 가동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생산량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