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에버랜드는 19일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임시휴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문을 통해 "지난 18일 캐리비안 베이를 다녀간 고객이 보건당국 검사 결과 19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면서 "캐리비안 베이 방문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임시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국이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월 1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캐리비안 베이 야외파도풀장이 개장해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버랜드는 현재 캐리비안 베이 입장을 금지하고 이미 입장한 900여명은 안내 후 퇴장 및 환불조치를 하고 있다. 확진자는 전날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안양의 모 중학교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학생의 신원이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학생은 이날 오전 에버랜드에 자신의 확진 사실을 전화로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캐리비안 베이 이용자에게 마스크를 나눠 주고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 감염수칙을 지켜왔다"면서 "보건당국과 협조해 역학조사는 물론 캐리비안 베이 전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