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국에서 가을학기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해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인디애나주 노터데임대는 학기 시작 2주만에 학생 14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유마의 유마 국제공항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첫주 67명에 이어 전날 검사에서 8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주간 검사를 받은 총 학생 수는 927명으로 양성 비율은 16%에 이른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대면 수업을 잠정 중단하고 최소 2주간 온라인 강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존 젱킨스 노터데임대 총장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증가한다면 전교생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완전 원격수업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WSJ는 이번 집단감염이 노터데임대 집단 감염은 캠퍼스 밖에서 벌어진 최소 2건의 파티와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감염된 학생 대다수는 학부 졸업반 남학생들이라고 폴 브라운 노터데임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학에 앞서 미 노스캐롤라이나대도 개강 첫주에 177명의 감염자가 쏟아져나온 탓에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