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정부 8대 쿠폰풀어 1조원 소비 촉진한다
하반기 소비 활성화 대책…전국민 3분의1 1800만명 혜택
입력 : 2020-07-30 오후 3:31:24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 전체의 3분의11800만명을 대상으로 8대 소비쿠폰을 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약 1조원 수준의 소비촉진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0일 기획재정부는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0년 하반기 소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하반기에 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제 회복 모멘텀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격한 소비 위축으로 피해가 나타난 8대 분야에 대해 쿠폰을 발행하기로 했다.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산물 분야 등에서 소비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대상은 1800만명이다. 이는 전 국민의 3분의 1 수준으로 약 1조원 수준의 소비촉진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소비쿠폰은 분야별로 7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는데 특히 817일 임시공휴일 이전에 외식·영화·전시 쿠폰 등을 집중 시행해 연휴기간 소비진작에도 기여키로 했다.
 
일단 이날부터 농수산물 쿠폰을 제공하고 814일 외식·영화·전시(박물관숙박 쿠폰, 821일 전시(미술) 쿠폰, 824일 공연· 체육 쿠폰, 825일 관광 쿠폰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전시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인 814~23일 개시 시점부터 쿠폰을 지급하는 등 쿠폰별 유관 행사를 연계한다. 수산물은 하계휴가철, 추석, 코리아세일페스타 등과 연계해 쿠폰 사용이 가능한 수산물 할인행사를 순차 개최할 예정이다.
 
상반기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이어 유통업계 자체적인 정기시즌 세일 행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111~15일에는 대규모 소비행사로 민간주도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 수산 페스타(1026~1115), 전통시장 가을 축제(11) 등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