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부총리로서는 75년만에 처음으로 한국노총 위원장 집무실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에서 부총리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노력을 설명하고 노사정 대타협의 의미를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홍 부총리는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 위원장을 포함해 이동호 사무총장, 정문주 정책1본부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 지속에 따른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총 594조원의 직·간접 지원 대책, 10조원이상의 고용유지·사회안전망 확충 관련 3차 추경, 안전망 강화 등 한국형 뉴딜 발표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또 전날 개최된 '경사노위 노사정 협약식'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해 노사정이 힘을 합쳐 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노총에서는 재난시기 사회 안전망 강화 및 공공부문 현안 등의 내용을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