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집값 잡기' 추가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대비 0.06% 상승하는 등 곳곳에 풍선효과가 감지되고 있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22일 기준)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6%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07%)보다 0.01% 포인트 축소된 모습이다.
한국감정원 측은 "'6·17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 효력발생일 이전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매매가격 상승했지만, 효력발생일 이후에는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매도자 및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간 강남3구는 평균 0.06% 오르면서 전주(0.12%)대비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구별로는 서초 0.07%, 강남 0.05%, 송파 0.07%씩 상승했다. 양천(0.13%), 구로(0.11%), 동대문(0.09%) 등 서울 25개 자치구는 전부 상승세였다.
인천과 경기도는 전주대비 상승폭을 키우는 등 급등세다. 이번주 인천은 0.34% 오르면서 전주(0.2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도도 0.39% 오르며 전주(0.22%)보다 0.17% 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비규제지역인 김포는 이번주에만 1.88% 폭등했다. 안산(0.74%), 수원 장안(0.58%), 수원 팔달(0.58%) 등 경기도 대부분 지역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방은 투기과열지구인 대전이 0.75% 올랐다. 세종과 울산은 각각 1.55%, 0.15% 상승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08% 오르는 등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후 52주 연속 상승세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전세가격은 0.14% 올랐다.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쪽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