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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이 납치된다”…베일 벗은 ’강철비2: 정상회담’
입력 : 2020-06-16 오후 1:53:4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남북한 정상 그리고 미국 대통령까지. 모두가 쿠데타의 희생양이 된다. 이런 도발적인 설정으로 시작하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제작: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각본/감독: 양우석)이 여름 극장가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지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16일 첫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한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 위기 상황을 그린다. 전작 강철비가 북한 쿠데타 발생 직후, 북 최고지도자가 남으로 넘어온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북한 특수요원 사이의 강철 케미로평화로 가는 새로운 행로를 그린 바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미 정상회담장에서 북한 쿠데타가 발생하고 세 정상이 북한 핵잠수함에 납치된다는 발상의 업그레이드와 확장된 스케일을 예고한다. 한반도를 넘어 중국의 부상으로 인한 미-중 갈등과 일본의 견제 등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운명으로 문제 의식을 확장시킨다.
 
강철비2: 정상회담티저 포스터는 정상회담장에 마주 앉은 세 정상과 이들을 지켜보는 북의 쿠데타 주동자호위총국장을 강렬하게 담았다. 1970년에 이르는 전쟁 상태를 종식시킬 평화협정이라는 목적은 같지만, 서로 원하는 바가 다른 남--미 정상. 그리고 평화협정에 반대해 쿠데타를 일으킨호위총국장’. 네 배우의 대치는 정상회담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 임박한 전쟁 위기 속 이들이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지 드라마틱한 앞날을 궁금하게 한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강철비2: 정상회담티저 예고편 정상회담으로 시작해 북한 쿠데타와 북핵 잠수함백두호에 세 정상이 감금된 이후 상황, 그리고 각국 이해관계가 뒤얽힌 독도 앞바다 속 치열한 수중전까지를 보여준다. 특히 정상회담에 임한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북한 위원장유연석,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과 평화협정에 반대해 쿠데타를 일으킨북한 호위총국장곽도원의 영화 속 모습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정상회담장에 마주 앉았지만 막상 엇갈린 이해관계로 날카롭게 대립하는 북한과 미국 정상 사이, 양측을 설득하려 동분서주하는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은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대변한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이라 할북한 위원장역 유연석은 날카로운 눈매와 실감 나게 구사하는 유창한 북한 말로 눈에 띈다. 한편미국 대통령역은 브레이브 하트잃어버린 도시 Z’ 등으로 한국 관객에게 알려진 앵거스 맥페이든이 맡았다. 그는 최강대국미국 대통령에 걸 맞는 육중한 외모와 달리 막말도 서슴지 않는 직구 스타일로 극에 활기를 더한다. 또한 곽도원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북한호위총국장으로 출연해 강철비에서 함께 브로맨스를 선보였던 정우성과 전쟁과 평화를 걸고 대립하는 것도 흥미롭다.
 
 
 
진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공식 정상회담이 아니라, 북한 쿠데타로 북핵 잠수함백두호좁은 함장실 안에 갇혀, 싫어도 한 배를 탈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 세 정상. 예고편의 말미를 장식하는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입니다란 정우성의 강렬하고 결연한 대사는 그들이 펼칠 진정한 정상회담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키운다.
 
한편 독도 앞바다에서 펼쳐질, 세 정상이 납치된 북핵 잠수함백두호와 미국 그리고 일본 잠수함까지 뒤얽힌 수중전은 영화 속에서 전쟁 직전에 처한 한반도 상황과 맞물리며,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선보일 실감 나는 잠수함 전의 스펙터클을 보여준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냉전이 지속 중인 분단국가인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사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위기 상황을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그리고 앵거스 맥페이든.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네 배우의 공존과 대결을 통해 실감 나게 그려낼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올 여름 극장가를 가장 뜨겁게 달굴 화제작으로 손색이 없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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