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칸 국제영화제에 이어 전 세계 상업영화의 중심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아카데미 시상식도 ‘코로나19’에 무릎을 꿇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TV 생중계 방송이 내년 2월28일에서 4월25일로 연기됐다.
제92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 감독 봉준호. 사진/뉴시스
지금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연기가 된 건 총 4번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최근은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총격 암살 시도 사건 당시다.
아카데미 측은 이번 시상식 연기로 인해 작품 출품 자격 규정도 연장했다. 장편 영화는 지난 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 사이에 상영된 작품 대상으로 확대했다. 장편 상업 영화를 제외한 장단편 애니메이션, 장단편 다큐멘터리, 국제장편 등의 제출 마감일은 올해 12월 1일까지다. 최우수 작품상 등을 포함한 일반 부문 제출 기한은 내년 1월 15일까지 연장된다.
이번 시상식 개최 연기로 아카데미 측은 오는 12월 예정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개관도 연기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