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통해 이용자 계좌에서 게임업체로 돈이 빠져나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게임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11일 오전 게임업체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이 피해 회원들의 정보 등을 담은 팩스를 블리자드로 보내 제출을 요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컴퓨터 이용 사기 등 혐의를 특정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토스를 이용 중인 피해자는 지난 3일 오후 11시13분부터 6분 동안 4차례에 걸쳐 193만6000원이 결제돼 블리자드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날 경찰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이 외에도 토스에서 고객 모르게 930만원이 결제된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금융당국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IT·핀테크전략국 검사팀을 중심으로 토스 내 부정 결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토스는 2015년 처음 선보인 간편송금 서비스로 현재 회원 17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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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