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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코로나19’ 강펀치…영화계 다시 ‘된서리’ 울상
입력 : 2020-05-14 오전 9:25:2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기지개를 켜던 영화계가 이태원 발 코로나19’ 강펀치가 날라왔다. 회복 기미를 보이던 관객 숫자가 다시 사라져 버렸다.
 
1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 8390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사흘 연속 하루 총 관객수 2만 명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다. 지난 달 30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하루 관객 수 10만을 넘어서며 회복 기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영화계에는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우선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던 침입자가 다음 달 4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개봉 연기만 이번이 두 번째다. ‘프랑스여자 21일 개봉에서 다음 달 4일로 연기했다.
 
침입자와 함께 3월 개봉에서 5월로 개봉을 연기한 바 있는 결백도 현재까진 오는 27일 개봉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 사정과 의견을 종합해 재연기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란다. ‘결백과 같은 날 개봉하는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18일 언론시사회와 27일 개봉을 유지한 상태다. ‘초미의 관심사측도 13일 뉴스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까진 모든 스케줄을 유지할 생각이다면서도 당연히 (연기)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5월 개봉작 가운데 이미 두 편이 개봉 연기를 확정한 만큼 영화계로선 심상치 않은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나머지 두 편도 개봉을 연기할 경우 여름 대작 영화의 개봉 스케줄까지 타격을 받게 된다. 현재 개봉을 확정한 여름 대작은 승리호’(메리크리스마스), ‘영웅’(CJ ENM), ‘반도’(NEW) 세 편이다. 롯데컬처웍스가 배급하는 모가디슈도 여름 시즌 개봉을 저울질 중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만난 자리에서 여름 대작 영화들의 개봉이 밀릴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여름 이후 개봉 예정인 중급 규모 영화들이 다시 밀리는 순차 방식의 개봉 연기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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