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불과 20대에 세상을 등진 비운의 가수 고 서지원의 생전 영상이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퀴즈와 음악사이’에선 고 서지원 인터뷰와 라이브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방송캡처
이날 MC 노홍철은 고 서지원에 대해 “유독 활동 기간이 짧았다”면서 “오직 영상으로만 만날 수 밖에 없는 분이다”고 영상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은 1995년 3월 방송된 Mnet ‘와이드 연예뉴스’ 인터뷰 자료화면이었다. 영상에서 MC김의성이 ‘”나이가 어려보인다”는 질문에 고 서지원은 “올해 스무살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고 서지원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고 전했다. 당시 오디션에는 1000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서지원이 발탁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가수 신지와 김형준 역시 “2020년의 서지원을 보고 싶다” “고교 시절 서지원의 노래가 잊을 수 없다”고 추억했다.
서지원은 1994년 1집 앨범 ‘서지원’(Seo Ji Won)을 발표하며 데뷔했고, 1년 3개월 뒤 2집 앨범 ‘내 눈물 모아’를 선보였다. 하지만 2집 활동을 하지 못한 채 1996년 1월 1일 세상을 떠나 팬들을 눈물 짓게 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