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대한민국을 들썩인 ‘N번방’ 사건을 연상시키는 소재로 화제를 모은 영화에 출연한 한 배우가 몰카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오전 이 영화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27일 제작사 측이 뒤늦게 알게 돼 난감한 상황이다”면서 “현재는 해당 배우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당사자가 직접 해명을 할 것이라고 제작사 측에 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해당 배우는 이 영화에서 조단역급으로 출연했다.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인만큼 여러 배우가 출연하지 않았고, 일부 조단역급 배역은 이른바 ‘무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출연 배우는 ‘모델 섭외팀장’이란 직위로 만난 여성 모델과 성관계 장면을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7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고 다음달 8일 법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해당 배우가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는 2017년 촬영이 완료된 작품이다. 몰카 혐의는 촬영이 끝난 뒤 드러난 것으로 파악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