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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유가 급락에 대규모 재고평가손실…목표가'하향'-키움
입력 : 2020-04-28 오전 8:51:5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S-Oil(010950)에 대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확대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3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Oil의 1분기 영업손실은 1조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적자전환 했다"며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1분기 재고평가 손실이 7210억원으로 확대됐고,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정유부문 영업손실은 1조1900억원으로,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 티팟 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역내 수출 경쟁이 심화됐고,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665억원을 기록했는데 파라자일렌(PX)/벤젠 등 방향족 가격은 급락했으나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방향족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스프레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폴리프로필렌(PP)/산화프로필렌(PO) 등 올레핀 스프레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윤활기유부문 영업이익은 116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3% 증가했다. 연초 IMO 2020 효과로 저가 원재료(벙커C유) 투입이 있었고, 고품질 윤활기유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양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Oil은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3488억원으로, 사우디 공식판매가격(OSP)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으로 재고평가손실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질유 접촉분해설비(RFCC), PP, PO 등 일부 플랜트의 정기보수로 인한 물량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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