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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5182억…시장 예상치 웃돈 성과
전년비 8.9%↓… 우리은행 실적 11.7% 하락한 5036억원 'NIM은 상승'
입력 : 2020-04-27 오전 11:55:07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51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로, 순이자마진(NIM) 관리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이 코로나19에 따른 기준금리 인화 등 충격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금융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518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5687억원)과 비교해 8.9% 감소했다. 이같은 순이익은 증권가 예상인 4570억원 보다 13.3%가량 높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금융산업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우리금융의 펀더멘탈이 과거 금융위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면서 "지난 몇 년에 걸쳐 이룬 '안정적 수익창출 능력과 탄탄한 건전성 관리 능력'으로 불확실성이 큰 현 상황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우리금융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1조7769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핵심예금 유치 노력의 성과로 조달비용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대비 0.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가 본격화되며 전년 동기대비 15.9% 늘었다. 대출자산은 1분기 기업대출이 5.7%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2.8% 증가했다. 글로벌부문 역시 1분기 순이익 약 530억원을 시현하며 그룹 당기순이익 비중 가운데 10% 이상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 대표 지표인 그룹 1분기 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63%를 유지했다. 우리금융의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9.57% 및 총자산이익률(ROA) 0.61%를 달성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은 경기침체로 인한 건전성 훼손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0%, 연체율 0.31%를 각각 기록했다. 또 최근 몇 년간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문화 확산과 리스크관리 능력 향상의 결과로 우량자산 비율은 85.8%, 고정이하여신(NPL)에 대한 커버리지 비율도 120.7%를 기록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036억원으로 전년 동기(5708억원) 대비 11.7% 감소했다. 우리은행의 1분기 NIM은 1.38%%로 전분기(1.37%) 대비 0.01%포인트 개선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여신지원(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대출 등), 금융시장 안정프로그램 참여 등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통해 금융시스템 안정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 510억원, 우리종합금융 134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우리금융에 신규 편입된 우리자산신탁,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의 경영성과가 이번 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자회사들간의 시너지 창출로 이러한 수익 규모는 점차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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