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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사상 첫 마이너스 국제유가에 하락…다우, 2.4%↓
입력 : 2020-04-21 오전 8:15:2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국제유가 폭락에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원유시장 선물 만기와 겹쳐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92.05포인트(2.44%) 급락한 2만3650.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40포인트(1.79%) 하락한 2823.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9.41포인트(1.03%) 떨어진 8560.7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국제유가 폭락에 주목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5.90달러(305.96%) 떨어진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가 하락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5월물 만기(21일)가 겹치면서 폭락으로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5월물 원유를 인수하는 것보다 6월물로 갈아타는 '롤오버'를 선택했다. 6월물 WTI는 배럴당 15.6% 하락한 21.0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피터 부크바 블리클리어드바이저리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원유시장의 움직임은 현재 저장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움직임은 바닥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보여지며, 5월과 6월에 상황이 다시 재개될 때 감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책이상원을 통과하지 못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상원은 3700억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등이 담긴 추가 부양책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투표는 화요일 오후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개별종목 가운데 보잉이 6% 넘게 급락했고, 셰브론과 엑손모빌도 각각 4% 이상 떨어졌다. S&P500지수의 에너지, 부동산, 유틸리티업종도 3% 넘게 밀렸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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