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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AIA 매각 위해 고군분투
가격 협상 재개
입력 : 2010-05-31 오전 7:17:5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 받았던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아시아 부문 자회사 매각 건을 놓고 막바지 진통을 계속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AIG가 영국 프루덴셜 사와 가격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프루덴셜은 주주들의 승인을 얻기 위해 AIG에 AIA의 매각가를 더 낮춰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프루덴셜은 AIA에 대한 가격을 기존 제시된 355억달러에서 290억~300억달러로 할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선데이 타임즈지는 프루덴셜이 투자자들로부터 AIA 매입 승인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AIA 가격을 10% 이상 깎아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익명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AIG는 최소 320억달러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AIG가 이같은 협상 난항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매각에 다시 매달리고 있는 이유는 최근 미 재무부가 AIG에 대해 당초 인수가 그대로 아시아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방안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AIG는 AIA와 알리코 등의 자회사 매각을 통해 얻은 자금 중 510억달러를 뉴욕 연방은행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방침이다. 뉴욕 연방은행 대출 상환에 성공할 경우 AIG가 갚아야 할 정부 구제금융 규모는 500억달러 수준으로 줄게 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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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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