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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저축은행 구제, 일자리 문제 남겨
입력 : 2010-05-27 오전 7:16:2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스페인이 저축은행 구제 과정에서 일자리 감소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카하 메디테라네오'가 3개 저축은행을 합병하는 안에 따르면 이로 인해 자산가치 1350억유로(1670억달러)의 은행이 재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합병이 성사되더라도 이들은 지사들과 노동력을 계속 유지하는 등 독립된 형태로 운영방식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같은 4개 저축은행 합병 시나리오에 대해 알바코 파이낸셜즈 펀드의 이니고 레쿠바리 매니저는 "일부 절약되는 부분이 발생하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합병을 할 때는 비용 절감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도바 은행 이사회 멤버인 안드레스 헨스는 "아무 것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완전한 합병보다는 나쁘다"고 평가했다.
 
물론 일자리 삭감 없는 합병을 통해 업계 5위의, 소위 '수퍼카하'를 탄생시키는 모델은 스페인의 일자리 손실에 대한 갈등을 피하는 묘책이 될 수도 있다. 레쿠바리 매니저 역시 "스페인의 20% 실업률은 저축은행의 일자리 삭감이 힘든 선택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병을 하는 것은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란 점에는 변함이 없다. "금융산업에서 이는 해고를 의미한다"고 레쿠바리는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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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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