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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코로나19 실적 타격 불가피…목표가 '하향'-유안타
입력 : 2020-03-04 오전 8:42:1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유안타증권이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일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 하반기 유연한 면세 채널 대응으로 실적 안정성이 확보되며 주목받았지만 상반기까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바운드 약세로 면세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국내외 구조조정 영향이 실적으로 나타나며 어닝 모멘텀이 열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면세, 중국, 국내 오프라인 채널의 수요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중국의 경우 절반 정도 영업이 재개되었고, 이커머스 매출로는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면세의 경우 인바운드 위축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며 코로나19가 한국에서 종식되기 전까지는 인바운드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지난해 대다수 기업과 실적이 달랐던 이유는 중가 브랜드의 오프라인 채널의 비즈니스 모델의 취약성 때문"이라며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오프라인 채널 구조조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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